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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 지난주 내기했다. 총  1050원 내기 임재범에게  500..윤도현 안떨어진다에 550...
김어준 : 근데 누구한테 받아야 하나?
윤도현 : 제가 줄꼐요. 
김어준 : 50원 깍아주겠다. 그런데 예상이 거의 맞았는데 BMK에서 찔린다. 
윤도현 : 그래도 런데빌런 불러달라는 요청이 많다. 
김어준 : 첫소절만 불러볼까  했는데 이 가사는 상담이 필요하다. 
             첫소절 따라해봤는데 흥얼 흥얼 
윤도현 :  김어준이 가사 외울수 없다에 10만원 건다. 김어준 :  난 20만원 걸겠다. 여러번 읽어봤는데 가사가 분열적이다. 기승전결도 없고 의성의태어에 가깝다. 
윤도현 :  짧게 짧게 넘어간다.
김어준 : 오늘 나가수 특집이지않느냐. 색다른 상담소 신정수 피디가 나왔는데 ...오해가 있었다. 
             그게 아니고 시청자들이 기존가수들에게 감정이입하고 애정이 워낙 커지다 보니까 기존가수가 안떨어지는 구도가 되고..가수도 지친다. 
             시즌 2, 3를 고민했는데 여러 형식들중에 아이돌을 구성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건 오해다.                
             이 이야긴 본인이 직접 해명할 이야기라 여기까지만 말한다. 갈아없는게 아니라 여러 아이디어 중에 있다. 시청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김어준 : 나가수의 비밀을 공개하겠다. 나한테 윤도현이 말해주는거 아니다. 그날 그날 노래를 잘했냐 못했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게 아니다. 
            가수에 대한 이미지와 스토리 ...대중의 정서..기대감 ...기대가 충족됐을때 나오는 감동...을 통합적으로 봐야한다.
            이걸 보고 대략은 예상할 수 있다. 

윤도현 : 그래도 무대에서 노래를 잘해야 된다. 
김어준 : 정치판세 구성하는 거랑 비슷하다. 시대가 어떤 스토리를 원하느냐..사람들은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이기길 바란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노래 하나로 결정되는게 아니라 누적되어온 스토리가 영향을 미친다. 
             영화 클라이막스만 본다고 감동이 오는게 아니다. 지식인이니까 큰틀에서 보면 예상할 수 있고, 그래서 나가수는 스토리가 있다.
             나가수는 방송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의 감정이입이 일어나고 있다. 이건 대선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이건 예능이 아니라 새로운 장르다. 
             예능이 아니고 다큐스릴러다. 
             내가 김연우 실력 평가절하했다고 오해하는데 나가수의 스토리 위주의 특징상 김연우가 불리하다. 
            김연우는 스토리가 잘 안만들어지 때문에 정말 노래를 잘해야 되는데 보헤미안 랩소디정도는 되야 되는데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서 힘들다. 

윤도현 : 김연우 시즌2에 다시 나오면 일등한다. 스토리가 생겼기 때문에...
김어준 : 나가수의 탈락자들에게는 실력보다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큰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콘서트를 가보고 싶어한다.
            정반대로 스토리를 만들어 간 사람은 임재범이다. 음색 창법 기본이고 아이돌이 공장에서 잘 기획된 기성품이라면 
             나가수 가수들은 장인의 수제품이다. 맛이 다른게 너무 당연하다.
           두번째로 현대인은 괴롭고 고난한데 임재범은 인생의 굴곡이 느껴진다. 위로를 받는다. 

윤도현 : 그래서 음악이 필요한거다.
김어준 : 윤도현도 위로를 준다. 심심할때 들을만한 위로.....신나게 해주는......위로를 준다.
윤도현 : ㅋㅋㅋㅋ 김어준 : 그동안 시청자들이 꽃미남, 차도남 도회적 남성에대해 피로감을 느껴왔는데 임재범씨를 보고 상처입은 짐승에 연민 섹시함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임재범의 연출력이 대단하다...여러분 부르기 직전 생수들고 나오는데 미리 안마시고 굳이 들고나와서 늙고 지친 호랭이 같은 ...
             말을 차마 건네지도 못할 아우라를 만들어 내는데 이런게 전부  스토리로 구축된다.
             임재범은 가수가 아니라 음악 스토리 텔러다. 이게 종합적으로 작용했다. 

윤도현 : 이 평가에 대해 시청자들은 적절하다고 하는데  YB도 적절하다고...
             이런 우린 심심풀이 땅콩이냐...나도 열심히 해서 위로를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  
김어준 : 윤도현 안떨어져..걱정하지 말고...이제 떨어지고 싶어도 안떨어져.
윤도현 : 전 좋은 무대 만들고 싶은 욕심밖에 없다.
김어준 : 가식적인 이야기 그만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수 분석글들 보면 고음경쟁, 자기 음색 버려야 한다 는 분석이 있는데 이건 지엽적이다. 전체로 보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윤도현 : 노래하나 듣고 가겠다. 김어준 : 김범수의 늪...왜냐? 노래 듣고 가겠다. 그건..
윤도현 : 왜 했냐
김어준 : 내가 하기로 했잖느냐...하지말까?
            임재범이나 다른분은 그정도 할 줄 알았다. 예상을 뛰어넘은 가수는 김범수다. 부르뎅 아동복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이면 바로 욕할거다. 미친거 아냐? 이러면서 ...근데 김범수는 그동안은 본인의 실체하고 이미지하고의 간극때문에
           나가수에서 어려웠는데 이번에 자기이미지로 부터 완전히  해방이 됐다. 
           이제 수영복입고 나와도 돼.. 
           그리고 늪에서 진성으로 고음터지는 부분...이부분은 해방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아 저 사람이 정말 해방이 됐구나.
           김범수는 나가수에서 가수로서 인생이 개조됐다. 나가수는 인생개조 프로그램이다. 
윤도현 : 정말 인생갱생프로그램이다. 저도 담배끊었어요 40일 됐어요
김어준 : 그리고 난 지난 주 BMK 코디 끌어안고 우는게 임재범 노래보다 더 짠했다. 스텝들이 그만큼 한마음으로 준비했다는 거다. 
            얼마나 중압감 받았겠냐  세상에 가수가 노래불렀다고 코디가 우는프로가 어딨냐
윤도현 : 우리 코디는 노래부르고 들어오니 머 먹고 있더라.. 끝났어?  저번엔 고스톱 치더라. 김어준 : 요즘세상엔 보기힘들었다. 옥주현 이야기 짧게 해야된다.
윤도현 : 그만하래요
김어준 : 짧게 한다고..짧게 할께....이야기만 할꼐
            임재범 김연우가 하차해서 생긴 아쉬움이 옥주현에게 가는게 있다. 부당하다. 무대를 보고나서 평가해도 늦지 않다. 
            그런데 신피디에게 왜 옥주현이냐?고 물어니  가창력이 없다는 아이돌 편견을 깨고 싶다고 하는데 
            왜 그걸 나가수가 깨야 하느냐? 이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들었는데..앞으로 나가수에서 이부분에 대한 답을 보여줘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그리고 신피디가 대중성에 대해서 고민하는데 나가수는 최대 장점이  희소성이다. 
           아무튼 옥주현은 잘하면 100만안티 소집해제...못하면 더 힘들어지낟. 
           시청자분들도 보지않고 판단하는게 아니다.
           
           이소라가 영리했다. 한주 쉬어간게...(이야기 하다가 말아서 뭔 이야긴 지 모르겠다)
          그리고 나가수에 편곡상을 따로 줘야 된다. 
윤도현 : 우린 우리가 편곡하는데 아무도 몰라준다.
김어준 : 괜찮다. 윤도현은 안떨어져.. ㅋㅋㅋㅋ
             임재범 없을때 잽싸게 일등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도현 : 그럴마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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