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과학
2010.12.26 16:32

사람은 언제 추위를 느끼는가

조회 수 1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진지잠깐 먹자면
사람이 느끼는 것은 온도차가 아닙니다. 열전달량입니다.
일례로 아주 뜨거운 냄비에 손을 아주 잠깐 댔다가 빼면 뜨겁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잡고 있으면 뜨거움을 느끼죠.
똑같은 온도차(냄비온도 - 체온)이지만 전달된 열량은 다르죠.

또다른 예로는 사우나의 경우 건식과 습식이 있습니다.
건식의 경우 섭씨 90도 ~ 100도가 넘는 곳도 있습니다.
습식의 경우 섭씨 60도 ~70도정도죠.
목욕탕의 열탕의 경우 섭씨 50도 내외죠.
뭐가 뜨겁게 느껴지나요? 비슷한가요?
이때는 공기만 있는 건식과 2상 혼합 상태인 습식의 차이입니다.
물이 공기보다 열용량이 더 크므로 습식이 온도가 낮아도 비슷하게 덥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습식이 90 ~ 100도면? 혹은 열탕이 90 ~ 100도라면?
화상입습니다...

사람이 추위를 느끼는 것은 몸에서 발열량보다 밖으로 나가는 방열량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추위를 느끼지 않으려면 나가는 열량을 붙잡거나 발열량을 늘여줘야겠죠.
예를 들어 옷을 입는 것이 전자이고 난방을 하는 것이 후자입니다.


열전달량 = 온도차/전체열저항 으로 정의됩니다.
이것외에도 다른 정의들이 많지만 이것으로 말하는게 편할 거 같군요.
위에서 열전달량은 사람이 빼앗긴 열량이 되겠군요. 열전달량의 방향은 온도가 낮은 쪽으로 향하니까요. 사람이 입은 옷은 열저항에 해당합니다.

옷을 입었을 경우 온도차가 크지만 열저항도 크고
옷을 벗었을 경우 온도차가 작지만 열저항도 작으므로
뭐 그 크기는 함 따져봐야겠지만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없이 비슷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외부로부터 빼앗기는 열전달량이 급격히 바뀌면 감기몸살에 걸리거든요.

위에 서머셋Ω//님의 생각처럼 영하50도의 대기 -> 약 0도의 물로 갔다고 50배나 따듯해진다는 소리는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네줄요약: 사람이 느끼는 것은 온도차가 아니고 열전달량을 느끼는 것이다.

열전달적 측면에서 저 사람이 영하50도의 대기에 있으나 약 0도의 물에 있으나 많이 춥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빼앗긴 열이 어느정도 되어 추위를 느낄경우 당연히 나올 것이다.

영하 50도의 대기에서 얼지않을 물이 무엇일까?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4270&page=1&keyfield=&keyword=&sb=

덧글 중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2 교양 '노처녀가' MBC 스페셜 최초 모큐멘터리 기법 사용 비지 2011.07.16 1026
381 시사 '산케이 지국장 기소' 파문.. "대통령 명예 지키려고 국가의 명예 추락시켜" MoA 2014.10.11 553
380 과학 "화성에서 살래요"…지원자 10만 명 넘었다 MoA 2013.08.21 1061
379 시사 “韓國의 대북 지원, 긴장 완화 제스처”…NYT MoA 2013.12.21 623
378 시사 “강바닥 파내면 자정능력 상실…한강·낙동강 다 죽는다” Naya 2012.08.10 619
377 사설 “기자님, ‘네티즌 반응’은 왜 쓰나요?” MoA 2014.03.30 1083
376 시사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Naya 2011.12.18 740
375 [23.11월 중장기 심층연구]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 - 한국은행 1 file OBG 2024.08.16 171
374 투자 [RSNA2022] 루닛의 AI 진단보조 RWD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OBG 2022.12.04 566
373 교양 [문학?]금도끼와 은도끼 모아레 2011.04.17 1090
372 투자 [반도체산업 시리즈] 완결편,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 회사들 OBG 2024.02.27 462
371 교양 [스압]고래는 칭찬이 없으면 춤출 수 없다.jpg MoA 2011.05.07 859
370 교양 [심리학]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유 모아레 2011.04.17 1006
369 과학 [칼럼]지금은 WCU의 활성화가 필요한 때 모아레 2009.06.30 551
368 IT [펌] 명박이형 전봇대 좀 뽑아줘 - 게임 심의 모아레 2011.01.08 663
367 투자 [플레이위드] 씰m 커뮤니티 OBG 2022.05.27 427
366 투자 '킹스레이드'의 베스파, 전 직원 권고사직 OBG 2022.07.06 170
365 투자 <IPO> 성일하이텍 -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최고 종목 OBG 2022.07.28 190
364 투자 "中 투자시 이건 꼭 알아야"…'헤지펀드 대부' 달리오의 조언 OBG 2021.08.03 152
363 투자 "이건희 회장도 못 사"..삼성도 포기한 꼬마빌딩 17년이 지난 현재 가격 OBG 2022.08.26 1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