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많다보니 이래저래 관심이 많은 윈도우 시리즈는
자연스럽게 정식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게되고,
그러다보니 빌드넘버 몇 버전이네, RTM이네 OEM이네 하는 이야기가 여기저기 오가지만
뭔말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입만 뻐끔거릴뿐이니...
그럼 윈도우7 출시임박(?)을 기념(?)하여 용어의 개념을 잠깐 잡아보고 가자.
윈도우 7 의 로그온 화면
알파버전? 베타버전?
윈도우 뿐만이 아닌 여러 다른 프로그램들도 많은 개발 단계를 거치고 안정화 후 공개를 하게 되는데
보통 알파단계 까지는 정식 소프트웨어라 보기는 힘들고, 아직 내부적 개발 및 테스트가 필요한 버전이다.
('알파버전 유출' 이라는 말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이다.)
베타는 알파단계를 통해 프로그램의 제작이 완료가 된 후 기타 버그나 트러블슈팅 등을 테스트 하기 위한 버전이다.
클로즈베타는 말 그대로 비공개 테스트 버전을 뜻하는 거고,
흔히 우리가 온라인게임을 처음 접하는 방법인 오픈베타는 공개 테스트를 통하여 다양한 리포트를 받기 위해 실시된다.
윈도우 7 의 경우 최근까지 베타1 빌드7000 버전이 일반에 공개가 됬었다.
비스타의 석연찮은 데뷔 이후 윈도우 7 에 쏟아지는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 많은 리포트 데이터를 얻게되어 베타 공개도 일찍 끝난것으로 알고있다.
아, 그리고 윈도우7은 베타2 공개 없이 바로 RC버전을 공개 한다고 하니 생각보다 빠른 시일내에 출시가 될듯 싶다.
Build넘버
베타나 RTM등등 윈도우 정보를 보면 빌드넘버가 표시되어 있다. 물론 빌드넘버가 높을수록 최신버전.
RC (Release Candidate)
무식하게 직역하면 발매 후보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출시 직전의 버전을 뜻한다.
보통 RC버전은 베타 테스트까지 끝난 후 정식 출시일 사이에 공개가 된다.
참고로 IE8 RC버전이 지난달 26일에 공개가 되었다.
RTM과 OEM, 그리고 Retail
RTM(Release To Manufacturer)은 말 그대로 생산자에 제공되는 버전이다. 즉, 최종 버전이라는 이야기다.
보통 우리가 어둠의 경로를 통해 설치하는 XP의 경우 RTM버전이 대부분이다.
OEM은 RTM을 제공받은 업체에서 자신들이 판매를 하는 PC에 맞게 드라이버를 추가하는등 의 하는 작업을 통해
'끼워파는' OS를 말하고, Retail은 일반 소매시장에서 단품구입하는 윈도우를 말한다.
윈도우 7 의 버전과 출시 예정일은?
윈도우 7 의 바리에이션은 이전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스타터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얼티메이트
의 총 6종으로 출시가 될것이라 하는데, 일반적 사용환경에서는 홈 프리미엄 이상은 필요가 없을듯 하다.
(당연히 어둠의 경로에는 얼티메이트 버전이 돌아다니겠지만.)
또한 지금 시장에 깔린 XP들을 무시못하겠는지 XP의 윈도우 7 업그레이드 킷도 판매 할 예정이라 하니
XP사용자분들은 조금 마음 놓으셔도 될듯.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았으나, 여기저기서 나오는 리테일시장용 가격이 몇몇 나오고 있긴한데,
확실하지 못한 정보라 가져오진 못하겠고 아마도 이전 비스타 정도의 가격에 출시가 되리라 예상이된다.
멋있다! 잘생겼다!
비스타가 그렇게 쓰레기같은 OS는 아니였지만,
예상외로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인터페이스나 떨어지는 호환성이 XP점유율 잠식에 애를 먹었지만
(그래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비스타의 에어로 효과는 상당히 신선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번 윈도우 7 은 베타버전부터 완성도가 상당하고 (당연한 얘기인가?) 사용자들의 기대도 예상외로
매우크니 잘 마무리만 된다면 XP에서의 세대교체가 쉽게 이루어지리라 본다.
최근에 스크린샷이 공개가 된 Beta1 Build 7032버전. 더 보러 가기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