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교양
2007.03.29 02:34

냄새 제거 방법

MoA
조회 수 7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늙는 것도 서러운데 손주 녀석들이 냄새가 난다고 안기려고 하지 않을 때참 서운합니다. 오랜만에 아들ㆍ며느리가 온다고 하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시키고 이를 닦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황모(60) 사장은 자신에게 나는 냄새로 인해 아들ㆍ손주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낄까봐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사실 황 사장은 10여년 전만하더라도 깔끔하다고 소문났던 인물. 그러나 한 두 해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날부터인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냄새가난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황 사장 뿐만 아니라 부인과 아이들을 외국에 보내고 혼자 생활하는 상당수 '기러기 아빠'들도 유쾌하지 않은 내음을 피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신에게 예전에 없었던 냄새가 나고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다행이다. 그러나 어떤 체취가 나는지 전혀 모르거나 관심조차 없다면 이미지에 손상이 갈 수 밖에 없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고대구로병원 홍명호(가정의학과) 교수 도움말로 적절한 대책을 알아본다.


◈ 피지중 과산화지질 원인= 어떤 생물이든 독특하게 발산하는 냄새가 있다. 대부분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성된노폐물이지만 때로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뿌린 향수 등 방향물질이 원인이된다. 인간은 서로에게 나는 체후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며생활할 수 있으나 정도가 지나치면 타인으로부터 거부감이나 불쾌감을 갖게 한다.


특히 나이가 들어 혼자 생활할 경우 체후가 강해지면서 독특한 냄새를 내는데 이를 보통 '노인냄새'라고 한다. 노인냄새는 10~20대 때 자취생활을하는 냄새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노인냄새는 신체의 노화에 따른신진대사 능력의 감소로 노폐물의 분해와 배출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생긴다. 노년이 되면 피지중 지방산이 과산화지질이란 물질로 산화돼 특유의 노인냄새를 유발한다.


주원인이 되는 물질은 불포화 알데하이드인 노네날로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생성되지만 만성환자나 50대이상부터는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물질의 생성 외에 더 큰 원인이 되는 것은 활동력 저하로 스스로 몸을 자주씻지 않거나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하는 것도 크게 작용한다.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자주 목욕하고 청결을 유지하면 어느 젊은이나 다름없이 특별한 냄새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노인냄새는 당연한것이 아닌 스스로 몸을 청결히 하는 것을 귀찮게 여기고 게을리 한 결과라는 것이다.


◈ 구강관리 소홀 구취발생= 입에서나는 냄새는 치아손상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치과치료를 받아야 하며 틀니도 자주 세척해야 한다. 피곤하다고 이 닦는 것을 귀찮게 여기지말고 최소 하루에 2~3번은 닦아야 한다. 같은 음식이라도 나이가 들면 느낌마저 달라지고, 입 안 갈증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추신경이 덜 예민해져 미각세포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사람과 접촉이 줄어들면 입을 여는 횟수가 줄어들어 구취가 심해지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고 구강의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담배로 인한 악취는 더욱 심하다. 흡연은 침샘을 억제해 입 안 뿐만 아니라 호흡기 점막까지 마르게 한다.


◈ 요실금과 소변냄새= 땀샘이 위축되고 피지샘이 강해지면 냄새가 심하게 나는데 이 역시 물을 많이 마셔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청결도 신경 써야 하는데 이는 대소변 처리와 관련돼 있다. 여성의 경우 요실금으로 인해 웃거나 무거운 짐을 들 때소변이 조금씩 새어 나와 냄새가 날 수 있고, 남성 역시 전립선비대 등으로 소변볼 때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 요소분해 박테리아가 지퍼 등에서 암모니아를 형성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자주 목욕을 하되 얼굴 뿐 만 아니라 온몸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활동을 하지 않아 땀을 흘리지 않았더라도 전신을 깨끗이 비누로씻고 침구와 의복은 자주 세탁한다. 신진대사 과정의 노폐물인 산화지질은 숨쉴 때 폐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피부로도 배출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2 교양 '노처녀가' MBC 스페셜 최초 모큐멘터리 기법 사용 비지 2011.07.16 1027
381 시사 '산케이 지국장 기소' 파문.. "대통령 명예 지키려고 국가의 명예 추락시켜" MoA 2014.10.11 553
380 과학 "화성에서 살래요"…지원자 10만 명 넘었다 MoA 2013.08.21 1061
379 시사 “韓國의 대북 지원, 긴장 완화 제스처”…NYT MoA 2013.12.21 626
378 시사 “강바닥 파내면 자정능력 상실…한강·낙동강 다 죽는다” Naya 2012.08.10 619
377 사설 “기자님, ‘네티즌 반응’은 왜 쓰나요?” MoA 2014.03.30 1086
376 시사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Naya 2011.12.18 740
375 [23.11월 중장기 심층연구] 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 - 한국은행 1 file OBG 2024.08.16 172
374 투자 [RSNA2022] 루닛의 AI 진단보조 RWD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OBG 2022.12.04 567
373 교양 [문학?]금도끼와 은도끼 모아레 2011.04.17 1091
372 투자 [반도체산업 시리즈] 완결편,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 회사들 OBG 2024.02.27 462
371 교양 [스압]고래는 칭찬이 없으면 춤출 수 없다.jpg MoA 2011.05.07 861
370 교양 [심리학] 버튼을 누르지 않는 이유 모아레 2011.04.17 1006
369 과학 [칼럼]지금은 WCU의 활성화가 필요한 때 모아레 2009.06.30 552
368 IT [펌] 명박이형 전봇대 좀 뽑아줘 - 게임 심의 모아레 2011.01.08 664
367 투자 [플레이위드] 씰m 커뮤니티 OBG 2022.05.27 427
366 투자 '킹스레이드'의 베스파, 전 직원 권고사직 OBG 2022.07.06 170
365 투자 <IPO> 성일하이텍 -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최고 종목 OBG 2022.07.28 191
364 투자 "中 투자시 이건 꼭 알아야"…'헤지펀드 대부' 달리오의 조언 OBG 2021.08.03 152
363 투자 "이건희 회장도 못 사"..삼성도 포기한 꼬마빌딩 17년이 지난 현재 가격 OBG 2022.08.26 1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